백팩킹

영남 알프스 간월재

삐지리 2012. 2. 2. 21:32

 

백패킹 

오토캠핑을 시작하면서 막연히 하고 싶다는 아니 꼭 해보고 싶은 것 중에 하나이다.

 

오토캠핑-미니멀 캠핑-백패킹

 

아마도 대부분의 캠퍼들이 이런 수순을 밟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장비와 공간적 한계에 부딛혀 오토에서 미니멀로,

애들이 커감에 따라 미니멀에서 백팩으로.

 

동호회에 생각을 같이하는 몇몇의 친구들과 외도를 하기로 작당을 해본다.

 

사실 백팩을 생각 했을시에 막연히 간월재를 생각 했었다.

기한이가 답사를 다녀 왔다.

우린 따라가면 된다.

 

 

두끼분의 식량과 

오늘의 마이 하우스...


긴장과 설레임으로 첫백팩의 준비물을 하나씩 챙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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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내배낭             

콜라맨과 블라이꺼 

대만이꺼 


등산을 시작한다. 

 

흐리지만 올려본다ㅎㅎ  

아직은 내공이 많이 부족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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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 돔쉘터...

산정상에서 솔캠용으로는 아주 좋은것 같다.

사실 춥고 바람이 불면 밖에서 뭘 해먹을수가 없다.

팩킹이 된다면 여유가 있는 탠트가 좋을듯 싶다.

그런면에서 본다면 브랜드 솔캠용 보다는 가격대비면에서

백팩에 입문하는데 나쁘지 않다.  


 

후기를 보면 빠지지 않는 야경...

 언양이듯 하다.


 

인증샷은 필수..ㅎㅎ 콜라맨&블라이 

나...기한이 열심히 집 짖는중... 

 


집도 지었으니 민생고를 해결하자.

계획보다도 많이 늦어져서 배가 무지하게 고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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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경험이니 간단한 햇반으로.. 

후기들을 보니 백팩에는 주로

소고기를...아마도 좁은장소에서

기름이 덜 튀는쪽을 택하는듯... 

내공이 좀 쌓이면 인스턴트가

아닌 진짜 오뎅탕을 끓여 먹어

야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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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맨 442

백팩용 버너로 어떤걸 선택 할지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했다.

 

가스보다는 휘발류 제품에 눈이 간다. 

요놈과 저울질을 했었다.

간편함과 수납성이 좋으나 충전을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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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있게 먹는다.

담소도 나누고. 

블라인 요놈을 메고 올라왔다.

덕분에 따듯했다...ㅎㅎ 


 

예쁘다.

 

새벽녁에는 탠트를 날려버릴 듯이 바람이 불더니만...

 

해가 오르녀니 바람이 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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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은 언제봐도 좋다.

 

 

 

 

 

 

 

 

 

 

 

산에 왔으니 정상비에 서서 인증샷은 남겨야지...

 

간월재

 

신불산과 간월산 사이에 있는 재이다.

 

간월산이 조금 낮다.

 

 

 

 

 

혼자 오르고 있으니 기한이 따른다.

 

 

 

눈을 밟아 본다.

 

 

 

 

 

 

 

 

 

 

 

내려오니 콜라맨과 블라이가 일어나 있다.

우린 나름 준비를 한다고 했다

허나 블라인 준비가 안되서 올라와서 밤새 고생 좀 한거 같다.

 

 

 

 

 

이렇게 인증샷 한방하고 하산 한다.

 

"간월재함 가자"라고 말하고서

올라오기 까지 일년이 걸린듯 하다.

 

좀더 많은 경험치를 얻어서

내년엔 꼭 눈 덮힌 태백산에 가봐야 겠다.